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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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오간도, SK전 6⅓이닝 4실점 '7승 요건'

기사입력 2017.08.16 20:51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알렉시 오간도가 복귀 후 두 번째 등판에서 6⅓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오간도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3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9일 복귀전에서 5이닝 6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오간도는 이날 6⅓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94개. 승리 요건을 갖췄지만 이번에도 다소 아쉬움은 남았다.

1회 노수광을 3구삼진으로 처리한 오간도는 최항을 2구에 2루수 땅볼, 최정을 초구에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단 6구로 1회를 끝냈다. 2회에도 로맥을 투수 땅볼로 처리한 뒤 김동엽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나주환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2회를 매조졌다. 2회까지 투구수는 단 12구.

그러나 3회 3점을 내주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선두 박정권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오간도는 이대수의 땅볼로 선행 주자를 잡은 뒤 이성우를 삼진 처리했다. 이후 노수광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며 맞은 2사 1·2루 위기, 최항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아 한 점을 잃었고 최정에게도 안타를 맞아 두 점을 더 실점했다. 로맥은 1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4-3으로 앞선 4회부터는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나갔다. 4회 김동엽 유격수 땅볼, 나주환과 박정권 삼진으로 깔끔하게 막은 오간도는 5회에도 이대수 2루수 뜬공, 이성우 3루수 땅볼, 노수광 유격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다.

6회에는 한 점을 더 잃었다. 오간도는 선두 최항에게 우전안타를 맞았고, 최승준을 중견수 뜬공, 로맥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막았으나 김동엽에게 좌전 2루타를 맞으면서 실점했다. 나주환은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끝냈다.

다시 5-4로 달아난 7회 올라온 오간도는 선두 박정권 좌전안타, 이대수 희생번트 후 대타 이재원에게 볼넷을 내줬고, 결국 이닝을 끝내지 못하고 마운드를 박정진에게 넘겼다. 박정진이 남은 아웃 두 개를 병살타로 잡아내면서 오간도의 승리 요건도 유지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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