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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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승주 20점' GS칼텍스, 5년 만에 KOVO컵 우승

기사입력 2017.09.23 19:18 / 기사수정 2017.09.23 19:31


[엑스포츠뉴스 천안, 조은혜 기자] GS칼텍스 서울 KIXX가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를 제압하고 KOVO컵 우승을 차지했다.

GS칼텍스가 2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결승전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17-25, 25-16, 25-22)로 승리했다. 이날 우승으로 GS칼텍스는 지난 2012년 이후 5년 만에 컵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듀크가 블로킹 5점 포함 23점을 올리며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고, 이어 표승주가 20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강소휘도 15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GS칼텍스는 블로킹에서 13-5로 우위를 보이면서 우승을 낚았다. 도로공사는 이바나와 정대영이 16점, 최은지가 14점으로 고루 활약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세트는 먼저 주도권을 잡은 GS칼텍스가 리드를 한 번도 빼앗기지 않고 가져왔다. GS칼텍스는 9-9 동점에서 듀크의 블로킹과 강소휘의 연속 득점으로 득점수를 벌렸다. 먼저 20점 고지를 밟은 GS칼텍스는 잠시 도로공사의 추격을 허용했으나 듀크의 시간차 공격을 마지막으로 1세트를 따냈다.

도로공사도 2세트 반격에 나섰다. 이바나의 서브 득점으로 16-14로 앞선 도로공사는 문정원의 서브 득점과 정대영의 블로킹 등을 추가하며 서서히 앞서나갔다. GS칼텍스의 범실을 틈타 점수를 쌓은 도로공사는 정선아의 블로킹 득점으로 25-17을 만들고 세트스코어 1-1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3세트는 GS칼텍스가 가볍게 잡아냈다. GS칼텍스는 초반 리드를 잡고 18-10까지 점수를 벌렸고, 도로공사는 16-20까지 따라붙었으나 이후 주춤하며 점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그대로 세트포인트를 내줬다. GS칼텍스는 듀크의 블로킹으로 세트를 끝냈다.

4세트 역시 GS칼텍스의 몫이었다. 먼저 20점 고지에 등정한 GS칼텍스는 21-22 역전을 허용했지만 듀크의 득점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고, 표승주의 공격으로 리드를 되찾았다. 이후 도로공사의 범실로 매치포인트에 도달한 GS칼텍스는 강소휘의 서브 득점으로 점수를 추가하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천안,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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