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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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1] 김경문 감독 "맨쉽, 남은 경기 계속 불펜 기용" (일문일답)

기사입력 2017.10.17 22:45 / 기사수정 2017.10.17 22:46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NC 다이노스가 플레이오프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기선제압을 확실히했다.

NC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포스트시즌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3-5로 승리를 거뒀다. 1차전 승리로 NC는 역대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82.1%(양대리그 제외)의 확률을 잡았다. 

이날 선발 장현식은 3⅔이닝 4실점으로 물러났으나 이후 제프 맨쉽과 이민호, 구창모, 김진성이 뒷문을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스크럭스의 역전 결승 만루홈런을 포함해 장단 17안타로 두산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다음은 경기 후 김경문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사실 두산에게 많이 져 이기고 싶었는데 첫 경기를 선수들이 잘 풀어주며 연패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

-맨쉽이 불펜으로 투입됐는데.
▲지금 우리 불펜이 두산 타자에게 조금 힘이 있어야하지 않나 생각했다. 맨쉽에게 양해를 얻었고, 맨쉽도 팀을 위해 하겠다고 얘기해 불펜으로 기용하게 됐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선발은 없을 것이다. 오늘 많은 공을 던지지 않았지만 내일도 준비할 수 있다. 좀 더 자주 던지도록 준비시키려고 한다.

-원종현을 아낀 것도 의미가 있다.
▲사실 점수가 많이 안났으면 8회 임창민을 쓰려고 했다. 두 선수를 쉬게 한 것이 내일 경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수훈선수를 꼽는다면.
▲아무래도 김준완의 슈퍼캐치다. 막는 것과 뚫리는 것은 차이가 컸다. 비록 지고 있었지만 그런 분위기가 좋게 돌아왔다. 스크럭스의 만루홈런도 컸지만 그 장면이 결정적이었다.

-이재학의 선발은 언제 결정했나.
▲준플레이오프가 끝나고 결정했다.

-구창모의 구위가 굉장히 좋았다. 앞으로의 쓰임새는.
▲지금 짧게 던지면서 스피드가 잘 나오고 있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어깨 피로도가 없다면 나중에 생각해보겠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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