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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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 고두심 "김성균, 얼굴은 못생겨…분위기 미남"

기사입력 2017.10.18 11:29 / 기사수정 2017.10.18 11:33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채비' 고두심이 김성균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18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채비'(감독 조영준)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영준 감독과 배우 고두심, 김성균, 유선, 박철민이 참석했다.

'채비'는 30년 내공의 프로 사고뭉치 인규를 24시간 케어하는 프로 잔소리꾼 엄마 애순(고두심 분)이 이별의 순간을 앞두고 홀로 남을 아들 인규(김성균)를 위해 특별한 체크 리스트를 채워가는 과정을 그린다.

이날 고두심은 아들로 호흡을 맞춘 김성균에 대해 "사실 얼굴은 잘생긴 훈남은 아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성균씨가 액션물에서 나쁜 역할을 했다고 들었는데, 그런 역할을 맡은 건 못봤다. 드라마에서 아버지 역할을 하는 건 봤는데 그것도 잘 하고 연인 역할을 맡는 것도 분위기가 좋더라"고 김성균에 대해 갖고 있던 생각을 전했다.

또 "정말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자연스러움을 속에서 끄집어 내는 모습을 보면서 저 배우 참 괜찮다라고 생각했다. 이번에 아들로 만나서 더 애착을 갖게 됐다"며 "얼굴이 아닌 전체적인 분위기로 잘생김을 뿜어내는 배우"라고 남다른 사랑을 고백했다.

이를 듣던 박철민은 "오래 연기 했지만 남자 주인공보다 내가 더 잘생긴 경우는 처음"이라고 첨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11월 9일 개봉 예정.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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