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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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력' 기대하는 선동열 감독 "최대한 그린라이트"

기사입력 2017.11.07 15:50 / 기사수정 2017.11.07 15:50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선동열 감독의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열쇠는 바로 '기동력'이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6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APBC 준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국시리즈까지 KBO리그 종료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오히려 컨디션 조절에는 긍정적이라는 것이 선동열 감독의 생각이다.

7일 훈련 때 만난 선동열 감독은 특히 선수단의 기동력을 강조했다. 선동열 감독은 "단기전에는 작전이 필요한데, 그린라이트를 많이 줘서 중심타자들이 득점을 올리도록 하려고 한다"면서 "우리 장점도 기동력"이라고 얘기했다.

젊은 선수들로 꾸려진 이번 대표팀에는 나경민, 김하성, 이정후, 박민우, 구자욱, 김성욱 등 이번 시즌에만 두 자릿 수 도루를 기록한 준족의 선수들이 많이 포진해있다. 하지만 선동열 감독은 "상대팀의 기동력도 대비해야한다"고 경계했다.

장타 능력을 갖춘 힘 있는 타자가 많지 않은 것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선동열 감독은 "9명의 타자가 모두 홈런을 쳐주면 쉽겠지만 홈런이 치고 싶다고 해서 나오는 것은 아니다. 대회를 치르면서 체격이나 기량이 더 좋아질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고본다"고 기대했다.

"선수단 거의 모두가 뛴다고 생각하면 된다. 한 번씩은 다 기회를 줘야한다"고 말한 선 감독은 "단기전에는 예측하지 못한 선수가 갑자기 (활약하며) 튀어나올 때가 있다. 그런 선수들이 한 두 명씩 나와주면 좋겠다"고 웃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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