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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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꾼' 나나 "'악녀' 김옥빈 연기 감동적, 액션 도전하고 싶다" (인터뷰)

기사입력 2017.11.16 10:54 / 기사수정 2017.11.16 12:2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겸 배우 나나가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연기에 대해 얘기했다.

나나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꾼'(감독 장창원)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나나는 '꾼'에서 화려한 미모와 넘치는 매력으로 목표물을 현혹시키는 사기꾼 춘자 역을 맡았다.

이날 나나는 지난 해 8월 종영해 높은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 데뷔작인 '굿와이프'와 영화 데뷔작인 '꾼'을 언급하며 "연기에 대한 부담감과 무서움, 또 기대는 항상 있다"고 얘기했다.

"뭔가 기대치가 많이 낮아서, 어떻게 보면 (평가를 받는 데) 좋은 부분들도 있는 것 같다"고 웃어 보인 나나는 "'굿와이프'를 못 보신 분들도 많지 않나. 제게는 드라마 첫 도전이었지만, 대중에게는 또 개봉을 앞둔 '꾼'에서 스크린에 나오는 제 모습이 처음으로 보여질 수도 있는 것이다. 기대도 되지만 부담감도 있다"고 털어놓았다.

또 "정말 다양하게, 제한을 두지 않고 캐릭터와 작품을 해보고 싶다"며 "아직 두 작품 밖에 안 했지만, 또 그 두 작품을 하면서 욕심이 정말 많이 생겼다. 특히 '꾼'에서는 박성웅 선배님과 함께 하는 신들에서 재미를 많이 느꼈었다. 망가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서, 로맨틱코미디를 제대로 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더라. 코믹 요소들이 많이 들어가 있는 것도 잘 할 수 있고, 준비를 잘하면 잘 해낼 수 있을 것 이라는 생각도 한다.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고 했다.

또 액션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전하며 "액션을 전문적으로 배우진 않았지만, 도전해보고 싶다. '악녀'를 보면서 김옥빈 선배님이 그런 멋있는 액션들을 소화하는데 정말 감동적이었다. 같은 여자로서도 존경스러웠고, '나도 과연 저런 액션들을 소화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꾼'은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 잡는 사기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를 다룬 범죄오락영화. 11월 22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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