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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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BC] 대만 잠재운 임기영, 7이닝 7K 무실점 쾌투

기사입력 2017.11.17 21:30 / 기사수정 2017.11.17 21:3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한국 대표팀의 선발 임기영이 대만 타선을 7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임기영은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17 대만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이날 임기영은 7이닝 2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1회 첫 타자 양 다이강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가볍게 출발했다. 첸 제셴과 왕보롱을 모두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2회 시작도 뜬공 유도로 시작했다. 천 쯔하오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추 위셴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쑤 즈제의 타구는 1루수 하주석이 직접 베이스 밟아 처리했다.

우 녠팅의 타구가 3루수 정현의 글러브로 빨려들어가며 3회 첫 아운카운트를 잡았다. 옌 홍쥔에게 2루타를 허용해 첫 안타를 내준 임기영은 궈 푸린에게 헛스윙을 이끌어내 2사를 만들었다. 양 다이강에게 3볼로 몰렸으나,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실점 없이 마쳤다.

4회 첸 제셴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왕보롱과는 풀카운트 승부를 이어갔고, 마지막 볼을 한복판에 꽂았으나 볼 판정이 나오며 출루를 허용했다. 예기치 못한 판정에 임기영이 흔들렸고, 천 쯔하오에게도 볼넷을 내줬다. 추 위셴에게 좌익수 플라이를 유도했고 쑤 즈제까지 우익수 뜬공 처리해 막아냈다.

우 녠팅을 좌익수 뜬공, 옌 홍쥔과 궈 푸린을 모두 삼진 처리하며 5회를 마쳤다. 6회 선두타자 양 다이강에게 안타를 내준 임기영은 첸 제셴에게 희생번트를 대줘 1사 2루 상황에 놓였다. 천 쯔하오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내 한 숨 돌렸고 추 위셴마저 내야 플라이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임기영은 쑤 즈제, 우 녠팅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여전한 컨디션을 과시했다. 옌 홍쥔까지 돌려세우며 KKK 행진을 이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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