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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더 패키지' 이연희, 정용화와 잠시 이별 "운명이라면"

기사입력 2017.11.18 00:0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더 패키지' 이연희가 정용화에게서 도망쳤다.

1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더 패키지' 11회에서는 윤소소(이연희 분)에게 고백하는 산마루(정용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산마루는 자신에게 실망한 윤소소에게 해명을 했다. 산마루는 회사에서 14억 청구소송을 걸었다고 고백하며 "그래도 잘했단 말 다시 할 수 있냐"라고 물었다. 윤소소가 "잘못한 거 아니다"라고 하자 산마루는 "나도 그 말 하고 싶었다. 소소 씨 잘못한 거 없다고. 과거에 잡혀 사는 거 잘못한 거 아니라고"라고 말했다. 잊어버리는 게 진짜 잘못하는 거라고.

산마루는 지금도 좋다는 윤소소에게 "한국 와요. 그러다 프랑스 가면 내가 프랑스로 가겠다"라고 고백했다. 윤소소가 "그게 뭐야"라고 묻자 산마루는 "프러포즈요"라고 청했다. 윤소소는 "무슨 프러포즈가 그렇게 논리적이냐. 우린 서로 모르는 게 너무 많다"라며 내일 답하겠다고 했다.

다음날 산마루는 박물관에서 혼자 빠져나와 윤소소에게 향했다. 두 사람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날 밤 윤소소는 산마루와 처음 만난 곳으로 가고 싶다고 했다. 윤소소는 "나 여기서 영원한 사랑을 만날 운명이란다. 천사의 발 아래로 데려다준다고 했다.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만났다. 당신이다"라고 고백했다. 산마루가 "내가 운명의 남자냐. 운명 안 믿는다면서요"라고 묻자 윤소소는 "그런 것 같다. 이제 믿으려고요"라고 밝혔다.

윤소소는 "그러니까 우린 헤어져도 다시 만날 수 있겠죠"라고 말했다. 윤소소는 "운명보다 더 중요한 게 있었다. 나요. 나는 날 더 사랑해야 한다. 날 온전히 사랑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에게서 그걸 채우려고 할 거다. 사랑 뒤에 숨어서 아무것도 못할 거다"라고 밝혔다. 이에 산마루가 "뭐가 그렇게 무섭냐"라고 하자 윤소소는 "사랑하는 거요. 이것도 아픈 운명일까봐"라며 "우리가 운명처럼 다시 만난다면 그땐 아무것도 무섭지 않을 거다"라고 했다. 산마루는 "사진 지우지 마요. 그럼 됐다"라고 답했다.



김경재(최우식)는 한소란(하시은)을 위해 7주년 이벤트를 준비했다. 김경재는 "7년 동안 늘 고마웠어"라고 말했고, 한소란은 "나도"라고 답했다. 로맨틱한 순간을 보내던 그때 투자자에게 연락이 왔다. 김경재는 기쁜 마음에 전화를 받았지만, 일은 잘 풀리지 않았다.

거기다 투자자는 빌려준 돈까지 갚으라고 했다. 김경재는 "빌려준 게 아니라 투자한 거 아니냐"라고 했지만, 투자자는 말을 바꾸었다. 초의 불이 다 꺼질 때까지 김경재는 화장실에서 나오지 않았다. 한소란은 김경재에게 "괜찮아?"라며 "난 괜찮아. 그냥 나와"라고 말했다. 김경재가 잠깐만 기다려달라고 하자 한소란은 자리를 비켜주었고, 김경재는 눈물을 흘렸다.

한복자(이지현)는 오갑수(정규수)에게 "얼마 안 있으면 나 죽는데 가끔은 져줘도 되지 않냐. 나 죽는대. 암이래"라고 고백했다. 이에 오갑수는 "누가 죽어. 왜 쓸데없이 암 걸려서. 걸렸으면 나한테 말을 하지"라며 화를 냈다. 한복자는 오갑수가 알고 있었단 사실에 "알고 있었으면서 나한테 그랬냐"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오갑수는 "나까지 울면 마음 약해져서 암 같은 거 못 이길까봐 더 웃고 살려고 내가"라며 "남자는 우는 거 아니라고 배웠는데. 평생을 이렇게 등신같이 살았는데. 이제 와서 어떡하라고. 나 두고 가면 난 어떡하라고"라며 오열했다. 한복자는 "내가 잘못했다"라며 우는 오갑수를 달랬다.

한편 윤수수(윤박)는 배형구(장승조)를 찾아갔다. 윤수수를 피해 뒷걸음질 치던 배형구는 무대 아래로 떨어졌다. 윤수수는 "고맙단 인사 하러 왔다. 누나 만나고 왔는데, 여전히 예쁘고 착하고 멋있더라. 아무리 생각해도 너 같은 놈한텐 아까웠는데 그나마 빨리 떠나줘서 고맙다고"라고 말하며 돈을 던졌다. 마지막으로 윤수수는 "우리 다시 보지 말자"라는 말을 남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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