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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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BC] '결승전 선발 등판' 박세웅, 日 상대 3이닝 1실점

기사입력 2017.11.19 19:51 / 기사수정 2017.11.19 19:52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결승전 선발투수로 나선 박세웅이 3이닝을 책임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박세웅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7 APBC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번 대회 박세웅의 첫 등판이기도 했던 이날 박세웅은 3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68개의 공을 던졌다.

출발이 순조롭지는 않았다. 1회 선두 교다 요타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박세웅은 마쓰모토 고에게 좌전 2루타를 허용, 곤도 겐스케에게는 볼넷을 내주면서 1사 1·2루에 몰렸다. 그리고 야마카와 호타카의 땅볼로 1루 주자를 잡아냈으나 2사 1·3루의 위기. 하지만 박세웅은 우에바야시 세이지를 2루수 뜬공으로 막으면서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2회에도 선두 도노사키 슈타가 볼넷으로 나갔고, 니시카와 료마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무사 1·2루로 어렵게 시작했다. 하지만 가이 타쿠야의 희생번트 타구를 1루수 류지혁이 재치있게 3루로 뿌렸고, 3루와 1루에서 주자를 모두 아웃시키면서 단숨에 2아웃을 잡았다. 이어 박세웅이 겐다 소스케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2회가 끝이 났다.

안정을 찾은 박세웅은 3회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는 위력을 보였다. 박세웅은 교다와 마쓰모토에게 삼진을 솎아낸 뒤 곤도에게도 낫아웃 삼진을 잡아내면서 4타자 연속 삼진으로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4회 선두 야마카와의 상대에서 스윙이 인정되지 않는 등 결국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냈고, 이어 우에바야시 세이지의 희생번트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한승택의 야수 선택으로 타자와 주자가 모두 살아 무사 1·2루가 됐다. 그리고 도노사키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결국 선취점을 내줬다. 계속된 1·3루 상황에서 박세웅은 심재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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