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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염기훈 "내 왼발, 여전히 리그 최고다"

기사입력 2017.11.20 13:1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제 왼발, 아직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20일 그랜드힐튼 호텔에서는 'KEB하나은행 K리그 2017 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염기훈은 "개인적으로 아쉬운 시즌"이라며 올해를 돌아봤다.

수원은 19일 시즌 최종전에서 전북을 상대로 승리하며 3위 확정은 물론, ACL 출전권까지 따냈다. 팀이 좋은 결과를 낸 데는 베테랑 염기훈의 헌신이 돋보였다.

"내 자리가 아닌 곳에서 뛰다보니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삼킨 염기훈이었지만, 바꾸어 말하면 자신의 자리가 아닌 곳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는 "내가 잘 할 수 있는 포지션에서 뛰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아쉬움이 전부는 아니었다. 국가대표로 차출되어 한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에 힘을 보탰다. 그는 "최선을 다해 뛰었던 것을 인정해주신 것 같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끝으로 여전한 기량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K리그 최고의 왼발은 여전히 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그는 "아직 자신 있다. 후배들에게 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웃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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