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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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시상식] 리그 빛낸 베스트 11...전북이 5명

기사입력 2017.11.20 15:54 / 기사수정 2017.11.20 16:0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리그 최고의 활약을 펼친 베스트 11이 공개됐다.  그 중 5명이 전북 선수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트 호텔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2017 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올 시즌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11명의 선수를 선정했다.

리그 최고의 수문장으로는 '대 헤아' 조현우(대구)가 뽑혔다. 조현우는 "초심에서 돌아가서 노력하고 더 노력해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비수 중에서는 오반석(제주)를 제외하고 김진수, 김민재, 최철순이 모두 전북 선수들이었다. 김진수는 '올해 처음 팀에 입단했는데 좋은 상을 주셨다. 상 받고 나니 많은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김)진수 형이 상을 받아서 신인상을 나누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어 "영광스럽다. 앞으로 더 잘하라는 뜻으로 알겠다"고 말했다.

미드필더 부문에서도 전북 강세는 이어졌다. 염기훈(수원), 이창민(제주)와 더불어 이재성, 이승기가 이름을 올렸다. 염기훈은 "기대를 안 했는데 놀랐다. 올해도 힘들었는데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팬 분들께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성은 "시즌 초 부상이 있었는데 응원해주신 팬들과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공격수에서는 조나탄(수원), 이근호(강원)이 이름을 올렸다. 조나탄은 "감독님께 감사하다. 부상 기간에도 자신감 유지하게 도와주셨다"고 말했다. 뒤이어 이근호는 "올 한 해 개인적으로 좋은 일이 많았다. 같이 고생한 선수들, 코칭스태프, 구단 관게자 분들, 또 최윤겸 감독님 감사하다. 와이프의 헌신도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7 K리그 대상 베스트 11

GK : 조현우(대구)

DF : 김진수(전북), 김민재(전북), 오반석(제주), 최철순(전북) 

MF : 염기훈(수원), 이재성(전북), 이창민(제주), 이승기(전북)

FW : 조나탄(수원), 이근호(강원)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홍은동, 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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