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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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번생은 처음이라' 정소민, 이민기에 계약해지 요구했다 "이제 그만 끝내"

기사입력 2017.11.21 23:00 / 기사수정 2017.11.21 23:00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이번생은 처음이라' 정소민이 이민기에게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2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 14화에서는 윤지호(정소민 분)가 남세희(이민기)와 고정민(이청아)의 사이에 대해 알게 됐다.

이날 고정민의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이었던 윤지호는 잠시 화장실에 들리기 위해 차에서 내렸고, 차 밖으로 나와 윤지호를 기다리고 있었던 고정민은 남세희와 마주쳤다. 두 사람은 어쩔줄 몰라했고, 고정민은 "명함줄까?"라고 말한 후 다시 차에 올라탔다. 그제서야 남세희는 윤지호의 제작사 대표가 고정민이라는 사실을 눈치챘다.

그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던 윤지호는 고정민이 자신에게 했던 말들을 떠올렸다. 고정민은 분명 과거에 결혼과 비슷한 것을 했었다고 밝혔고, 윤지호는 남세희를 보며 고정민의 말을 떠올렸다. 이후 윤지호는 "일전에 말씀하셨던 그 분 말이다. 만약 다시 만난 다면 다시 사랑하겠느냐"라고 묻기도 했다.

반면, 남세희는 윤지호에게 고정민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괴로워했다. 남세희는 마상구(박병은)에게 "뭐라고 이야기 하든 지호씨는 상처 받을 거다. 지호씨는 투명한 사람이니까"라고 말했고, 마상구는 "너 정민이 못 잊은거 아니었느냐. 그래서 결혼도 계약으로 한거 아니냐. 어짜피 지호씨는 계약 관계지 않느냐. 너한테 그냥 세입자 아니냐. 정민이를 걱정한게 아니였구나"고 말했다. 마상구의 말에 비로소 남세희는 자신이 윤지호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그날 오후. 남세희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집 앞에 서있는 계용석(김욱)을 보게 됐다. 계용석은 남세희에게 명함을 내민 뒤 "죄송하다. 제가 그날 너무 취해서 기억이 잘 안난다. 진짜 어떻게든 보상은 하겠다. 합의금은 원하시는대로 드리겠다. 그러니 일단 고소 취하부터 해달라. 내가 지금 작품도 해야 한다"라고 말을 꺼냈다.

계용석의 말의 말에 남세희는 과거 윤지호가 잠옷 바람으로 집에 찾아왔던 것을 기억해냈다. 계용석의 말에서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챈 남세희의 표정은 굳어버렸다. 남세희의 얼굴을 본 계용석은 "아. 저는. 아시는 줄 알았다. 작가님이랑 이야기 해야 할 부분 인 것 같다. 실례 많았다"라며 자리에서 일어났지만, 남세희는 자신과 이야기 하자며 계용석의 팔을 붙잡았다. 

이후 남세희는 고정민을 찾아갔다. 남세희는 고정민에게 "피해가 갈까? 지호씨한테.."라고 물었고, 고정민은 "그쪽 대표랑 친분이 좀 있다. 피해가 가진 않을 거다"라고 답했다. 고정민은 "내가 지호씨 남편인거 너한테 영향이 있을까? 지호씨 글 쓰는 일에"라고 묻는 남세희의 말에 "그래서 찾아온 거냐. 내가 옛 사람의 앙금 때문에 혹시라도 작가님의 일에 해를 가할까봐"라고 되물었다.

이에 남세희는 "나 결혼 할 때 지호씨 어머니의 부탁이 있었다. 지호씨가 글을 쓰고 싶다하면 글 쓰게 해달라고. 사실 난 그걸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폐가 되지 않겠다고만 약속했다. 그런데 너는 알지 않느냐. 지호씨가 꿈을 포기하지 않는 방법"이라며 "미안하다. 글쓰는 것을 왜 관뒀는지 오늘 알게 됐는데 휘두를 수 있는게 주먹 밖에 없다. 정민아 내 아내가 아닌 작가로 봐달라고 부탁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윤지호가 남세희에게 "이제 우리 그만 계약을 종료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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