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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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타임라인] '꾼'·'역모-반란의 시대', 극장가 韓 영화 열기 되살릴 신작

기사입력 2017.11.22 16:18 / 기사수정 2017.11.22 16:1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현빈과 유지태 등 화려한 출연진이 함께 한 영화 '꾼'(감독 장창원)과 정해인, 김지훈의 새로운 얼굴을 만날 수 있는 '역모-반란의 시대'(감독 김홍선) 등 신작들이 11월 넷째 주 관객들을 찾아간다.


▲ '꾼'

현빈, 유지태, 배성우, 박성웅, 나나, 안세하 등이 함께 한 '꾼'은 영화 '왕의 남자'를 시작으로 '평양성'의 조감독까지 오랜 시간 이준익 사단으로 활동한 장창원 감독의 데뷔작이다. 장창원 감독은 '꾼'들의 예측불가한 사기 한 판을 다룬 '꾼'으로 충무로에 도전장을 던졌다.

현빈부터 나나까지 화려한 출연진들의 면면이 눈에 띈다. 현빈은 지능형 사기꾼 황지성 역할을 맡아 그동안의 작품에서 보여줬던 젠틀한 이미지와는 또 다른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또 유지태는 사기꾼을 잡기 위해 사기꾼을 이용하는 야망에 찬 박희수 검사 역할로 차가운 매력을 내보였다.

여기에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박성웅, 개성 강한 연기로 주목받아 온 배성우와 안세하, '꾼'으로 스크린에 첫 데뷔한 나나까지, 주·조연들의 개성 있는 연기를 만나볼 수 있는 것도 '꾼'의 특징이다.

'꾼'은 개봉일인 22일 오후에도 46.4%(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의 실시간 예매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토르:라그나로크'와 '저스티스 리그' 등 할리우드 영화가 연이어 정상을 지켰던 박스오피스에서 '꾼'이 새로운 흥행 몰이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16분. 15세 이상 관람가.


▲ '역모-반란의 시대'

현재는 4년차, 촬영 당시 2년차 신인이었던 떠오르는 스타 정해인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역모-반란의 시대'는 23일 개봉한다.

'역모-반란의 시대'는 역사 속에 기록되지 않은 하룻밤, 왕을 지키려는 조선 최고의 검 김호와 왕을 제거하려는 무사 집단의 극적인 대결을 그린 리얼 무협 액션. 촬영은 지난 2015년 7월부터 2개월 여간 이뤄졌으며, 2년여 만에 관객들을 만나게 됐다.

무엇보다 최근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등을 통해 대중에게 주목받고 있는 정해인의 스크린 주연 도전작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정해인은 조선 최고의 검 김호 역을 맡아 몽둥이, 활, 검 등 다양한 액션 연기를 자랑한다.

여기에 그동안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세련된 매력을 주로 내비쳤던 김지훈이 조선의 왕을 노리는 자 이인좌 역을 맡아 살기 어린 서늘한 얼굴을 보여주는 것도 '역모-반란의 시대'를 눈여겨 볼 이유 중 하나다.

조재윤, 이원종 등이 합세해 중심을 잡았으며, '피리부는 사나이', '보이스'와 현재 방송 중인 '블랙'을 연출한 김홍선 감독이 처음으로 스크린에 진출했다. 102분. 15세 이상 관람가.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쇼박스,  스톰픽쳐스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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