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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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억의 밤' 김무열X강하늘, 스릴러로 쏘아 올린 스포와의 전쟁

기사입력 2017.11.22 16:41 / 기사수정 2017.11.22 16:41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김무열과 강하늘이 형제로 만난 장항준 감독의 신작 '기억의 밤'이 베일을 벗었다.

22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기억의 밤'(감독 장항준)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항준 감독, 김무열이 참석했다.

'기억의 밤'은 납치된 후 기억을 잃고 변해버린 형(김무열 분)과 그런 형의 흔적을 쫓다 자신의 기억조차 의심하게 되는 동생(강하늘)의 엇갈린 기억 속 살인사건의 진실을 담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기억의 밤'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답게 공개 전부터 스포와의 전쟁이 화제였다. 언론시사회에 앞서 공개된 스페셜 시사회에서도 이례적으로 60분만 공개를 하는 등 비밀을 감추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날 드디어 완성작이 공개된 '기억의 밤'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매 구간마다 새로운 비밀이 밝혀지면서 반전을 선사한다. 이제쯤 비밀이 끝났을까 싶은 때,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또 다시 관객들의 뒷통수를 얼얼하게 할 예정이다.


김무열은 "사실 그 동안은 스포를 감춰야해서 많이 답답하기도 했다. 그런데 드디어 공개돼서 속이 후련하기도 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항준 감독 역시 "워낙 배우들과 제작진들이 잘해줬다. 사실 나는 별로 한 것도 없다"라며 "97년 시대상을 잘 반영하려고 노력했다. IMF 상황에 대해서는 아직도 생생한 기억을 가지고 있다. 그게 도움이 됐고, 소품 등에도 집중해주시면 나중에 모든 비밀이 밝혀진 뒤 더욱 재밌으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강하늘의 의심을 받는 김무열은 선함과 악함의 오가며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다. 김무열은 "어떻게 인물의 당위성을 가질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던 거 같다. 감독님, 강하늘과 대화를 많이 하면서 구축해 나갔다"라고 말했다.

장항준 감독은 "김무열은 야누스적인 매력을 지니고 있다. 반전 매력으로 집중하게 만든다"라며 "강하늘은 '동주' 때 반했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잘했다"라고 덧붙였다.


김무열은 강하늘과의 형제 호흡에 대해 "강하늘과는 알고 지낸지 오래다. 그래서 무리 없이 호흡했다. 서로 대화도 많이 했고, 워낙 눈치가 서로 빨라서 문제가 없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무열과 장항준 감독은 군복무로 현장에 부재한 강하늘에 대한 애정을 다시금 드러냈다. 장 감독은 "강하늘이 나라를 지켜주는 덕분에 우리도 개봉을 무사히 하게 됐다. 잘 다녀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항준 감독은 "이번 작업을 하면서 음악 감독과 함께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가서 오케스트라 녹음을 하고 왔다. 실제로 연주했던 것들을 녹음하면서 전율이 올랐다. 영화란게 이런거구나 행복함을 느꼈다.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오는 29일 개봉.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주)키위컴퍼니, 메가박스(주)플러스엠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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