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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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탈퇴' 지수vs'반박' 미소, 타히티 진실공방 시작되나

기사입력 2017.12.16 12:07 / 기사수정 2017.12.16 12:07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타히티 지수의 탈퇴를 둘러싼 진실공방이 시작됐다.

15일 타히티 미소는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미소는 일주일 전 SNS를 통해 팀 탈퇴를 선언한 지수에 일침을 가하고 있다. 공황장애를 이유로 탈퇴한 지수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것.

이날 미소는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하루라도 약을 안먹으면 과호흡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멤버를 몇년째 가장 가까이에서 보고지냈으면서 네가 감히 공황장애라는 단어를 이용해?"라며 "끔찍했다고? 너의 그 가식적인 거짓말이 더 끔찍해. 아무 것도 모르고 널 위로하는 사람들, 우리 순진한 팬들이 그저 너무 안쓰럽고 오히려 내가 더 죄송해"라고 이야기했다.

또 미소는 "그저 의리 하나 때문에 남아있는 우리 타히티 멤버들, 회사 식구들 처음부터 다 계획 된 일이란 걸 꿈에도 상상 못하고. 우린 불과 며칠 전까지만해도 막연히 지수가 다시 타히티로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던 바보같은 사람들일 뿐"이라고 전했다.

지수의 탈퇴를 둘러싼 미소의 SNS 폭로 이후 타히티는 연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일주일 전 지수가 SNS에 게재한 탈퇴 선언글도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지수는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지난 몇개월동안 정말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않은 힘든 나날들을 겪었어요. 지금 생각해도 정말 끔찍한데요. 그 누구와도 연락하고싶지 않았고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가졌어요"라며 "제 가치관과 생각뿐만 아니라 바뀐것들이 너무 많은데요. 앞으로 팬분들 앞에 더 이상 타히티 지수로 다가서지는 못할 거 같아요"라며 탈퇴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일주일 사이에 같은 그룹 멤버가 탈퇴 사유에 대해 정면반박하며 진실공방에 휩싸이게 됐다. 양 측의 입장은 팽팽하게 맞서고 있지만 미소의 SNS글 게재 이후 지수와 미소 모두 2차 입장은 나오고 있지 않다.

타히티 지수는 지난 2016년 스폰서 제안을 받았음을 공개적으로 밝히며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다. 그러나 이후 이 점을 원인으로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며 활동을 중단했다. 결국 이는 탈퇴로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다른 멤버들은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해 재점화되고 있다.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팽팽한 양측의 입장차가 좁혀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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