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복귀' 박병호, 미네소타와 계약 공식 해지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박병호(31)와 미네소타 트윈스의 계약이 공식적으로 해지됐다.

'팍스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가 공식적으로 1루수 박병호와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보도했다. 박병호는 다음 시즌부터 원 소속팀인 KBO리그의 넥센 히어로즈로 복귀한다.

박병호는 지난 2015 시즌을 마친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은 박병호는 2시즌을 뛰었으나, 올해는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선수 생활을 소화했다. 

2017 시즌을 앞두고 열린 스프링캠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으나 40인 로스터 진입에 실패했다. 박병호는 시즌 후 메이저리그 재도전 의사를 비치기도 했으나, 미네소타와의 잔여 계약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넥센 복귀를 결정했다.

이 매체는 "박병호가 뛰어난 파워를 보여웠지만 메이저리그 수준에서 꾸준한 타격을 하지 못했다"라고 평가했다. 박병호는 메이저리그에서 62경기에 출전해 1할9푼1리의 타율과 12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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