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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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황금빛' 박시후, 신혜선 지키고 재벌가 쫓겨났다

기사입력 2017.12.17 06:58 / 기사수정 2017.12.17 01:1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가 재벌가에서 쫓겨났다.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31회에서는 최도경(박시후 분)이 집에서 쫓겨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도경은 최재성(전노민)과 노명희(나영희)에게 사직서를 내밀었고, "저 해성그룹 떠나서 독립하겠습니다. 제 힘으로 저만의 사업을 해보고 싶습니다"라며 독립을 선언했다. 최재성은 "장소라하고 결혼 못하겠다는 건 무슨 의미였냐"라며 물었고, 최도경은 "같은 의미입니다. 제 삶을 주도적으로 제가 결정하면서 살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라며 설득했다.

최도경은 "할아버지 뜻대로 33년, 해성그룹 후계자로 살아왔어요. 저는 원한 적이 없었어요. 제가 행복할 수 있는 길을 한 번 찾아보고 싶습니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장소라(유인영)에게도 사랑하는 사람이 따로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앞서 장소라는 파혼을 요구하는 최도경에게 솔직하게 털어놨던 것. 장소라는 파혼을 하는 조건으로 가족들 대신 자신을 공항까지 배웅해달라고 부탁했다.

최도경은 장소라가 떠나는 날 공항에 데려다줬다. 장소라는 "서지안 씨 마음 있어요. 내가 좀 휘저어놨는데"라며 서지안(신혜선)을 언급했다. 이때 서지안은 최도경에게 제작된 등을 배달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최도경은 서지안을 사무실로 불렀고, 서지안은 "최도경 씨 왜 사람 우습게 만들지. 오지 말라고, 말라고 닳도록 말했는데 왜 자꾸 기웃 거려서 약혼녀가 나 찾아오게 만들어요?"라며 화를 냈다. 최도경은 "장소라 약혼녀 아니거든? 설명하려고 했는데 왜 이렇게 성질이 급하지"라며 고백했다.

그러나 최도경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노양호(김병기)는 최도경이 보유한 재산을 모두 빼앗았고, 차와 신용카드는 물론 시계까지 벗어둔 채 집에서 나가라고 내쫓았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최도경이 동업을 하기로 약속한 친구 김기재(김사권)에게 외면당한 장면이 포착됐다. 앞으로 최도경이 홀로서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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