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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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스코어] '돈꽃' 휘몰아친 전개…17.2%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기사입력 2017.12.17 07:5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돈꽃'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돈꽃'은 11.7%, 17.2%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자체 최고 시청률이자 지난 방송분(11.2%, 16.7%)보다 높은 수치다.

10.3%로 출발한 '돈꽃'은 밀도 높은 흐름과 구멍 없는 배우들의 연기 덕분에 호평을 받으며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에는 매회 휘몰아치는 전개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필주(장혁 분)가 대통령 선거를 앞둔 나기철(박지일)에게 마지막으로 정치자금을 건넨 날 청아그룹과 나기철 사이에 돈이 오간 사실이 뉴스로 보도됐다. 장성만(선우재덕)과 장여천(임강성)이 움직인 것이었다.

강필주는 장성만의 사람인 우사장(전진기)을 매수해 검찰수사가 장성만 쪽을 조준하도록 만들었다. 우사장은 강필주로부터 돈을 받은 뒤 장성만이 나기철 정치자금 전달에 연루돼 있다고 제보했다.

장국환(이순재)은 나기철을 찾아가 자살을 종용하는 듯한 의미심장한 말을 건넨 뒤 돌아섰다. 이 와중에 장부천과 나모현이 연애결혼이 아니라 정략결혼이라는 소문까지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져나갔다. 

나기철은 딸 나모현(박세영)에게 청아그룹으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나모현은 그런 아버지를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결국 나기철은 딸을 실망시킨 자신에게 자괴감이 들고 동시에 앞서 장국환이 했던 말로 인해 자살을 택했다. 강필주가 달려왔지만 이미 장국환은 목을 맨 상태였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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