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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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北 노동당 위원장 "평창올림픽 대표단 파견 용의 있다"

기사입력 2018.01.01 12:13 / 기사수정 2018.01.01 12:24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눈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 선수단이 출전하게 될까.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정은 위원장은 1일 조선중앙TV를 통해 공개된 2018년 신년사 육성 연설에서 "대표단 파견을 포함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용의가 있으며, 이를 위해 북남당국이 시급히 만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새해는 우리 인민이 공화국 창건 70돌을 대경사로 기념하게 되고 남조선에서는 겨울철 올림픽경기 대회가 열리는 것으로 하여 북과 남에 다 같이 의의있는 해"라며 "그것(평창 동계올림픽)은 민족의 위상을 과시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우리는 대회가 성과적으로 개최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얘기했다.

이어 "우리는 민족적 대사들을 성대히 치르고 민족의 존엄과 기상을 내외에 떨치기 위해서라도 동결상태에 있는 북남관계를 개선하여 뜻깊은 올해를 민족사의 특기할 사변적인 해로 빛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국제빙상연맹(ISU) 피겨스케이팅 페어 부문 세계랭킹 36위 렴대옥(19)-김주식(26) 조가 예선을 통과했다. 북한의 평창올림픽 출전이 확정된다면 역시 가장 유력한 출전 선수들이다. 북한이 피겨스케이팅 외 다른 종목의 출전을 원한다면 예선이 면제될 수도 있다. IOC는 북한에 와일드카드 형태의 추가참가자격을 부여할 수 있음을 여러 차례 시사한 바 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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