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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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세븐틴 승관 "'복면가왕'으로 자신감 생겨…당찬 음악 하고파"

기사입력 2018.01.15 07:36 / 기사수정 2018.01.15 07:41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그룹 세븐틴 승관이 MBC '복면가왕'에 출연하며 꿈을 이뤘다. 그뿐만 아니라 가왕결정전까지 오르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승관은 지난 7일과 14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선녀옷 훔친 사람 나야나 나무꾼' 가면을 쓰고 출연해 보컬 실력을 뽐냈다.

2라운드에서 FT아일랜드의 '바래'를 열창한 승관은 3라운드 가왕후보결정전에 진출해 '나만 잘 되게 해주세요 운수대통'과 맞붙었다. 승관이 꺼내든 카드는 빅마마의 '연'이었다. 승관은 '복면가왕' 출연을 위해 3년간 '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아쉽게 가면을 벗게 된 승관은 "'복면가왕'이 파일럿일 때부터 나오고 싶었다. '복면가왕' 사무실에 가서 괜히 '안녕하세요'라며 노래를 불렀다"며 출연이 성사된 기쁨을 표현했다. 또 승관을 자주 언급했던 김구라에게 "누군가 부승관이라는 사람을 알고 있다는 게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승관은 방송 이후 엑스포츠뉴스에 "일단 너무 행복하고 신기하고 꿈만 같다"며 "확실한 건 자신감이 더 생길 것 같다. 너무 좋은 기회를 주셔서 '복면가왕' 제작진분들께 감사하다"고 '복면가왕'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연'을 부르던 승관은 감정이 북받친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승관은 "눈을 감고 부르다가 마지막 소절을 부르기 전에 눈을 딱 떴는데 관객분들, 연예인 판정단분들이 제 노래에 같이 호흡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어서 결국 울고 말았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세븐틴 멤버들은 어떤 말을 해줬을까. 우선 "너무 자랑스럽고 장하다고 계속 좋은 말을 해줬다. 원래 멤버들이 앞에서는 쑥스러워서 칭찬을 잘 해주는 스타일이 아닌데, 너무 칭찬을 많이 해줬다"고 답한 승관은 "그런데 목소리가 너무 그냥 부승관인 게 티 난다며 함께 웃었다"고 멤버들의 반응을 전했다.

앞으로 세븐틴의 메인보컬 승관 그리고 아티스트 부승관으로서 각오를 묻자 "항상 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할 것이고 또 당돌하고 당차게 음악을 하고 싶다"며 "더 넓은 방향으로 어디서든 제 목소리를 들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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