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Performance'의 저자 스티브 딕슨, ‘4IR 공연예술 컨퍼런스’ 참석

마틴 혼직, 버티 왓킨스 연사의 강연 및 빌리 클라크의 화상강연도 마련돼


(왼쪽부터 스티브 딕슨, 마틴 혼직, 버티 왓킨스, 빌리 클라크​)

[엑스포츠뉴스 김원기 기자] 디지털 공연예술의 총론서인 ‘Digital Performance’의 저자 스티브 딕슨이 오는 18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리는 4차산업혁명시대 디지털 공연예술 컨퍼런스 ‘4IR 공연예술 컨퍼런스(4IR Performing Arts Conference)’에 참석한다.

스티븐 딕슨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가상공간을 활용한 공연예술의 창작 및 향유를 활성화하기 위해 열리는 컨퍼런스로 해외 저명 학자와 디렉터가 참여해 디지털 공연예술의 동향과 전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국내 창작자와의 토크를 통해 관객들에게 보다 깊은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스티븐 딕슨은 기조연설을 통해 디지털 공연예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전할 예정이다. 그는 현재 싱가폴 라살예술대학(LASALLE collage of Arts) 총장으로 역임 중이며, 디지털 기술, 공연예술 융합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다. 디지털 공연예술계 종사자들 사이에서의 필수적인 저서라고 평가되는 <Digital Performance>의 저자이며, 미국 Stanford University,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한국 KAIST 등 세계 명문 대학에서 강의 및 고문활동을 해왔다.

스티븐 딕슨 외에도 많은 해외 연사가 현장을 찾는다. 먼저, 세계 최대 디지털 미디어 아트 페스티벌인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Ars Electronica Festival)’의 총책임자이자 세계 최고 권위의 미디어아트 공모전인 Prix Ars Electronica의 총괄 디렉터로 역임 중인 ‘마틴 혼직(Martin Honzik)’이 현장에서 디지털 공연예술 매개자로 강연에 나선다.

또한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이머시브 공연 프로듀서 ‘버티 왓킨스(Bertie Watkins)’의 강연도 마련된다. 강연을 통해 그가 활동하는 이야기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현재 그는 관객 참여형 극단, COLAB Theatre의 창립자이자 아트디렉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Coney Theatre Company, Battersea Arts Centre와 같은 단체들의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자신의 창의성을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증강현실, 소셜 미디어, 온라인 자동번역 기술 등의 디지털 요소를 활용한 관객 참여형 연극을 연출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장은 아니지만 화상 연결을 반가운 인물도 만날 수 있다. 바로 예술인들을 위한 교육, 인큐베이팅을 진행하는 뉴욕 CultureHub의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인 빌리 클라크의 강연이 진행된다. 20년 넘는 긴 시간을 뉴욕 공연예술 분야의 아티스트 및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그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큐베이터 입장에서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공연예술’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제3회 난징 국제아트 페스티벌 우수작가상 수상자이자 2017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개막식 총 감독을 역임한 디지털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 예술작품의 온라인 향유를 선도하는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 코리아의 콘텐트 파트너쉽 김범휴 부장, 크리에이티브 VaQi의 수장이자 제3대 서울변방연극제 예술감독을 역임한 이경성 연출가, 가상과 현실을 혼합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김보람 작가, 공연예술 평론활동을 하고 있는 전강희 드라마터그 등이 컨퍼런스에 함께 한다.

‘4IR 공연예술 컨퍼런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운영사무국 마이크임팩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참가 신청은 온오프믹스를 통해 가능하다.
 

김원기 기자 kaki17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