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7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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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무대공포증 있다"…'아형' 아시아의 ★ 보아의 고백

기사입력 2018.01.21 06:45 / 기사수정 2018.01.21 00:22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무대 공포증이 있다." 데뷔 18주년을 맞은 가수 보아의 고백이다.

20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연예계 대표 절친인 가수 보아와 배우 이상엽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은 '아시아의 별' 보아도 무대 공포증이 있는지 궁금해 했다. 이에 보아는 "라이브에 대한 준비가 안됐었는데 내가 처음으로 무대를 완전 망쳤다. (일본에서 라이브 무대를 망친) 이후로 무대 공포증이 생겼다. 엄청 심하다. 무대에 오르는 것이 제일 무섭다. 라이브는 죽어도 내가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러닝머신을 뛰면서도 흥얼거리고 안무 연습을 하면서도 계속 흥얼거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일본에서의 인기를 실감했냐'는 질문에 보아는 "아쉬운 것 중 하나가 잘 되고 인기가 많을 때 막상 실감할 겨를이 없었다"고 답했다. 그러자 강호동은 "보아 전성기 시절에는 연예면에 잘 안 나왔다. 뉴스에 나왔다"고 보아의 활약을 증언했다.

김희철 역시 "앵커가 항상 '보아가 해냈습니다'라고 했다. 뉴스를 항상 그렇게 시작했다"며 일본에서의 보아의 활약상을 증명했다.

보아는 일본 10주년 콘서트에서의 일화를 고백하기도. 그는 "엔딩 곡으로 '메리 크리'를 불렀는데 노래를 시작함과 동시에 그동안의 10년이 스쳐가면서 눈물이 났다. 그래서 팬들이 노래를 대신 불러줬다. 감격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백스테이지로 나왔는데 매니저가 '보아야 다시 올라가자. DVD를 찍고 있는데 이 버전 못 쓸 것 같으니까 다시 노래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내가 '뭐?' 이러고 한마디도 안 하고 화가 조금 난 상태에서 마이크를 들고 나가서 '매니저가 DVD 녹화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노래를 끝까지 했다. 관객들은 노래를 두 번 듣고, 같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니까 좋아했다. 이후 공연 DVD가 나와서 완성본을 봤다. 내가 운 영상이 나오더라. 또 보너스 영상으로 완곡을 부른 영상이 나왔다. 결국 두 번 부른 것이 다 실렸다"고 설명했다.

데뷔 18년이 됐음에도 '아시아의 별'로 불리는 보아는 이날 일본에서 성공하기까지의 엄청난 노력을 고백하는가 하면, 무대공포증이 있음을 털어놔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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