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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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여행' 김용화 감독 "'신과함께' 김자홍처럼 안 해본 일 없어"

기사입력 2018.01.21 12:5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김용화 감독이 영화 '신과 함께'에 자전적 경험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MBC '출발! 비디오 여행'에는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로 천만 감독에 이름을 올린 김용화 감독의 인터뷰가 담겼다.

김용화 감독은 주인공을 소방관으로 변화시킨 이유에 대해 "요새 무슨 일을 해도 잘 살 수 없는 세상이다. 오히려 그렇게 대변된 삶이면 어떨까? 귀인조차도 저승에서 재판을 받아야 한다면 시사하는 바도 클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내 삶을 비교 해봤을 때는 나도 실제적으로 김자홍 만큼 청년기 때 안 해본 일이 없다. 채석장 인부, 막노동, 생선장사를 하면서 어머니 병간호를 했다. 내가 잘 아는 감정을 해야 한다. 내가 잘 모르는 감정으로 흉내를 내면 그것만큼 큰 죄가 없다. 그런 면에서 일정 부분 내 삶이 들어갔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과 함께'는 저승에 온 의로운 망자(차태현 분)가 그를 안내하는 삼차사(하정우, 주지훈, 김향기)와 함께 49일간 일곱 지옥을 지나며 심판받는 내용을 담은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지난해 12월 20일 개봉한 뒤 13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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