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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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오순잔치·옥산나"...'밤도깨비' 지상렬, 등장만으로 웃음 보장

기사입력 2018.01.21 19:41 / 기사수정 2018.01.21 19:41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밤도깨비' 지상렬이 등장만으로도 큰 웃음을 줬다. 

2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밤도깨비'에서는 '성남특집 2탄'으로 럭셔리한 분위기의 브런치 카페를 찾아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에는 지난주에 이어 김세정과 더불어 지상렬이 게스트로 참여했다. 

지상렬은 등장도 독특했다. 살아있는 닭 한마리를 보자기에 싸서 온 지상렬은 "내가 곧 오순(50세)를 맞이한다. 아이도 없이 오습이 됐다. 결혼은 포기했고, 오순잔치를 하려고 한다. '오순'이라는 것을 그냥 내가 만들었다"며 엉뚱함으로 웃음을 줬다. 

'혼자'임을 강조하며 씁쓸해하는 지상렬을 향해 정형돈은 "혹시 예전에 그 러시아 분과는 어떻게 됐냐. 아직도 연락하시느냐"고 과거의 여자친구를 언급했고, 지상렬은 "옥산나 말하는거냐. 그 친구는 애가 있더라"며 시무룩해하더니 "내 사랑가지고 장난치지마라"고 버럭했다. 

멤버들의 지상렬 놀리기는 멈추지않았다. 지상렬은 요즘 근황에 대한 질문을 받자 "작년에 하던 라디오를 그만 뒀다"고 답했다. 이에 박성광은 "스스로 그만두신거냐, 쫓겨나신거냐"고 돌직구를 던졌고, 지상렬은 "그걸 왜 말해야하냐"며 "너 참 불편하다"고 정색해 큰 웃음을 줬다. 

그런 와중에 이수근은 지상렬에게 "요즘엔 드라마 촬영 안 하시냐. 예전에 '1박2일' 하실 때 드라마 촬영 한다고 하차하지 않으셨나"고 말해 지상렬을 당황시켰다. 지상렬은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그 때는 상근이도 사인을 하고 다녔다. 상근이 발바닥에 인주를 묻혀 사인지에 찍어주곤 했었다"고 회상해 폭소케했다. 

이날 이수근은 지상렬에게 "요즘은 드라마 안 하시냐"며 근황을 물었다. 그러자 지상렬은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요즘엔 별로 없다"고 답했다. 이에 이수근은 과거 지상렬과 함께 촬영했던 국민예능 '1박2일'을 언급하면서 "그 때 상렬이 형이 드라마 촬영 한다고 '1박2일'을 그만뒀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지상렬은 "그 때는 상근이도 사인을 하고 다녔다. 발바닥에 인주를 묻혀서 사인지에 찍어주곤 했었다"고 회상해 웃음을 줬다. 

이후에도 지상렬의 활약은 계속됐다. "너네가 무슨 특검이야?" "나 지금 거의 산 송장이야" "공기 없으면 난 이미 죽었어" "달걀 너무 먹어서 입에서 병아리 나올 것 같아" 등의 거침없는 멘트들로 끊임없이 웃음을 줬다. 또한 지상렬은 조기퇴근을 걸고 아이스링크에서 펼친 게임에서 본의 아니게 몸개그를 펼치기도 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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