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타이거JK, 태국판 '쇼미더머니' 심사위원 출연...'K힙합' 알린다

[엑스포츠뉴스 박영웅 기자] 래퍼 타이거JK가 한국 힙합을 널리 알린다. 

22일 가요계에 따르면 타이거JK는 CJ와 합작으로 진행되는 태국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의 특별 심사위원 자격으로 초대받았다. K힙합씬의 레전드라 불리는 그는 태국의 대표 힙합 뮤지션들과 실력있는 신인 래퍼들을 직접 발굴할 예정. 이는 국내 ‘쇼미더머니’ 예선에 세계적인 래퍼 스눕독이 참여했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타이거JK는 한국 힙합을 대표해 조언을 건넬 전망이다. 

타이거JK는 지난해 동료 래퍼 비지와 함께 '쇼미더머니6’ 프로듀서로 출연해 우원재, 블랙나인 등 힙합 루키를 발굴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 출연료 전액을 저소득 미혼모와 입양 대상 아이를 위해 전액 기부하는 등 모범 행보를 보여주기도 했다. 타이거JK는 이번 출연을 계기로 아시아 전지역의 힙합 뮤지션들과도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날 계획이다.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난 널 원해', '위대한 탄생', '하나하면 너와 나'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국내 힙합씬에 활기를 불어넣은 타이거JK는 아내 윤미래, 비지와 함께 그룹 MFBTY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드렁큰타이거의 마지막 음반인 정규 9집 작업에 한창인 그는 올 상반기 태국판 ‘쇼미더머니’ 본선 심사를 위해 현지에 직접 방문할 계획이다.

박영웅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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