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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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 디인터넷 내한 공연 깜짝등장 "한국팬 위한 무대"

기사입력 2018.01.24 10:07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딘이 미국 소울밴드 디 인터넷(The Internet) 내한공연에 깜짝 등장했다.

지난 22일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펼쳐진 디 인터넷(The Internet)의 두 번째 내한공연이 한국 팬들의 뜨거운 열광 속에 막을 내렸다.

2천여 석을 가득 메운 팬들은 이날 ‘Girl’, ‘Under Control’, ‘Get Away’ 등 대표 곡들을 큰 소리로 따라 불러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보컬 시드 (Syd)는 이러한 ‘떼창’이 터져나올 때 마다 엄지 손가락을 들거나 “아름답다”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공연 말미에는 시드와 싱글 곡 ‘Love’를 공동 작업한 딘(Dean)이 깜짝 출연해 장내 분위기를 더욱 더 달궜다. “한국팬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무대”라며 시작된 둘의 라이브 무대는 처음이라고 하기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딘의 깜짝 출연 외에도 매트 마션스(Matt Martian), 기타리스트 스티브 레시(Steve Lacy), 베이시스트이자 래퍼인 페트릭 페이지(Patrick Paige II) 등 멤버들이 각자의 솔로 무대를 꾸며,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디 인터넷(The Internet)은 오드 퓨처 소속의 유일한 소울 뮤직 밴드라는 타이틀로 흑인음악 팬들에게 처음 소개 됐다. 1집 'Purple Naked Ladies'과 2집 'Feel Good'으로 평단과 매체에서 흑인음악계의 새로운 기대주로 주목 받기 시작했으며, 세 번째 정규 앨범 'Ego Death'으로 58회 그래미 시상식 베스트 어반-컨템프로리 앨범(Grammy Awards Best Urban Contemporary Album) 부문 후보에 올라 흑인 음악 팬들뿐만 아니라 대중들에게도 널리 알려지게 됐다. 이후 디 인터넷은 향후 디 인터넷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2017년초부터 각 멤버들의 솔로 앨범을 발매, 준비하기 시작했다. 특히 시드(Syd)는 딘과 함께 한 ‘러브(Love)’라는 곡으로 디 인터넷을 기다리던 한국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해주기도 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소니뮤직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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