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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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합류' NC 왕웨이중 "팀 위해 뛰는 것이 목표"

기사입력 2018.01.30 11:26 / 기사수정 2018.01.30 11:31


[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조은혜 기자] KBO리그 첫 대만 출신 외국인선수 왕웨이중이 NC 다이노스 선수단에 합류해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나선다.

NC는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투산으로 스프링캠프를 떠났다. 지난 27일 총액 90만 달러에 NC와 계약을 마친 왕웨이중도 한국에서 머물다 이날 NC 선수단에 합류해 미국으로 출발했다.

KBO리그 첫 대만 출신 선수인 왕웨이중은 2011년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계약하며 미국에 진출한 뒤 2014년 밀워키 소속으로 빅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평균구속이 151km/h에 이르는 강력한 패스트볼과 함께 커터, 싱커,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선수단과 처음 만난 왕웨이중은 아직 한국 야구와 NC에 대해서 알고 있는 점이 많지는 않은 듯 했다. 왕웨이중에게 한국 야구를 하게 된 소감을 묻자 "미국에서만 뛰다가 아시아 팀에서 뛰게 되어 기쁘다. 아시아 야구를 해보고 싶어서 한국 야구를 선택했다"면서 "대만 야구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KBO 첫 대만 선수가 되어 약간 긴장도 되지만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그는 "스프링캠프에서 시즌을 위한 몸을 잘 만들고 싶다. 부상 당하지 않고, 팀을 위해 뛰는 것이 목표"라고 새 무대에서의 각오를 다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인천공항,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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