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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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LG 유강남 "이른 개막에 맞춰 몸 상태 끌어올릴 것"

기사입력 2018.01.30 13:0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의 포수 유강남이 스프링캠프 출국을 앞두고 몸 상태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유강남을 비롯한 LG 선수단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베테랑 선수들이 이른 출국을 해 이미 훈련을 시작한 가운데, 젊은 선수들 위주로 후발대가 나선다.

해마다 성장하며 LG의 주전 포수로 거듭나고 있는 유강남이다. 지난해 118경기에 나서 2할7푼8리의 타율과 17홈런 66타점을 기록했다. 초반 고전을 딛고 후반기 매서운 타격감을 과시하며 2018 시즌을 기대케 했다. 다음은 유강남과의 일문일답.

-캠프 전까지 몸은 어느정도 완성됐나.
▲거의 다 만들어졌다. 개인적으로 캠프를 떠났었는데 가서 배팅, 트레이닝을 병행했다. 거의 80~90% 됐다고 본다.

-앞선 캠프에서 어떤 식으로 훈련했나.
▲야구장, 실내연습장에서 훈련했다. 오전에는 트레이닝, 오후에는 자율적인 기술 훈련을 했다. 선수들끼리 배팅볼을 던져줬다. 일본 오키나와에 김용일 코치 소개로 간 캠프였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참여했다. 실제로 가보니 많은 도움이 됐다.

-스프링캠프에서 중점을 두는 부분이 있다면.
▲다치지 않고 꾸준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몸은 생각만큼 올라왔기 때문에 유지할 수 있게 시즌 맞춰 준비하겠다.

-타일러 윌슨이 새롭게 투수진에 합류했다.
▲커터를 많이 던지더라. 공이 끝에서 조금씩 휘고 떨어진다. 내가 힘들어지지 않을까 싶다(웃음). 그런 부분을 다 체크하고 가겠다.

-타격에 대한 기대도 있다.
▲작년 후반기의 모습을 잊지 않도록 연습했다. 시즌 초반 고생했던 것을 캠프에서 미리 채워가도록 하겠다. 

-이른 개막이고, 중간에 아시안게임도 있다.
▲시즌을 일찍 시작하다보니 맞춰서 일찍 준비한 것도 있다. 마무리캠프 다녀와서 조금 쉬고 바로 훈련 들어갔다. 아시안게임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팀을 위해 초반에 컨디션을 끌어올리려 한다. 회복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지만, 내가 젊기 때문에 좀 더 일찍 시작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인천공항, 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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