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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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볼턴 임대 이적 무산 "매우 당황스럽다"

기사입력 2018.02.01 10:19 / 기사수정 2018.02.01 10:33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친정팀' 볼턴 원더러스의 임대 이적이 가까워 보였던 이청용이 크리스탈 팰리스에 잔류한다.

이청용의 에이전트 '인스포코리아'는 1일(한국시간) "이청용의 임대 이적이 무산됐다"며 "크리스탈 팰리스 바카리 사코의 부상을 이유로 팀 전력 공백을 우려한 호지슨 감독의 갑작스런 요청에 의해 이청용을 보낼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이청용의 볼턴행은 기정사실화 됐다. 각종 영국 현지 매체에서도 볼턴과 크리스탈팰리스의 관계가 원만해 이청용의 급여 관련 문제를 포함한 양 구단의 협상이 곧 합의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했다. 임대 기간은 올 시즌 잔여기간인 6개월로 알려진 바 있다.

에이전트사를 통해 "갑작스런 동료 선수 부상으로 인해 볼턴으로의 임대가 무산돼 매우 당황스럽다"고 심정을 밝힌 이청용은 "크리스탈 팰리스 구단 관계자의 우호적인 노력과 저를 원했던 볼턴 구단과 사랑해 주시는 모든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남은 기간 동안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저를 위해 애써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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