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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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강률 "내가 가진 것 더 확실한 무기로 만들겠다"

기사입력 2018.02.03 13:40 / 기사수정 2018.02.03 14:3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길었던 무명 터널을 벗어난 두산 베어스 김강률이 철저한 준비로 성공적인 두번째 시즌을 꿈꾼다.

두산 선수단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차 전지훈련지인 호주 시드니로 출국한다. 선수 41명, 코칭스태프 14명으로 총 55명의 인원을 채운 두산은 2018 시즌을 위한 본격 담금질에 들어간다.

지난 시즌 팀의 마무리로 거듭난 김강률도 짐을 꾸렸다. 김강률은 2017 시즌 70경기 출전 7승 2패 7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길었던 무명 시절을 딛고 팀이 가장 신뢰하는 마무리로 거듭났다. 시즌 후반은 물론, 가을야구에서도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달콤한 성과를 얻었지만 김강률은 안주하지 않는다. 작년과 출국하는 기분이 다르다고 말한 그는 "올해는 좀 더 빨리 가고 싶고, 빨리 가서 운동하고 싶었다. 작년보다 더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성적이 잘 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시즌을 꾸준히 소화하는 것을 목표도 뒀다. 김강률은 "시즌 중반 부상이 와서 공백이 생기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라며 "부상 없이만 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좀 더 확실한 무기로 만들겠다는 다짐이다. 김강률은 "직구와 변화구 제구를 좀 더 잡으려고 한다. 내가 가진 걸 더 확실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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