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 결승골' 한국, 라트비아에 1-0 승리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라트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 김신욱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트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선제골은 한국의 몫이었다. 이번에도 해결사는 김신욱이었다. 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머리로 공의 방향을 바꾸며 골문을 열었다. 전반 36분에는 이근호가 수비수와의 경합에서 이겨내고 곧바로 뒤돌아 슈팅했으나 옆그물을 때렸다. 막판 이재성의 위협적인 슈팅이 무위에 그치며, 전반은 한국의 1-0 리드로 마쳤다.

후반에도 한국은 공세를 펼쳤다. 후반 16분 결정적인 슈팅이 나왔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19분 한국은 정우영을 빼고 김성준을, 김진수 대신 홍철을 투입했다. 홍철은 후반 22분 김신욱과 크로스-헤딩을 합작하기도 했다. 날카로운 홍철의 크로스에 힘입어 한국은 여러차례 찬스를 만들었지만 무위에 그쳤다.

한국은 경기 막판 주전을 대거 교체하며 마무리를 준비했다. 경기 종료 직전 진성욱이 골문 앞에서 좋은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결국 1골 차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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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