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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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100호골' 토트넘, 리버풀과 2-2 극적 무승부

기사입력 2018.02.05 09:12 / 기사수정 2018.02.05 09:3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해리 케인의 극적인 동점골로 리버풀과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고, 케인은 EPL 100호골을 기록했다.

이른 시간 리버풀이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3분 에릭 다이어의 실수로 기회를 잡은 살라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리버풀이 리드를 잡았다. 리버풀은 분위기를 타고 공세를 펼치는 가운데, 토트넘은 손흥민을 통해 돌파구를 모색했다. 전반 16분 오른쪽 측면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에는 토트넘의 공격이 거세졌다. 델레 알리, 손흥민 등 앞선이 리버풀의 수비를 무너뜨리고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막판까지 리버풀을 몰아붙였던 토트넘은 결국 전반 35분 카리우스 골키퍼가 막아낸 공을 완야마가 긴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뽑아냈다.

토트넘은 후반 막판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을 얻어내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이를 실축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추가시간 살라가 역전골을 뽑으며 리버풀 쪽으로 추가 기우는 듯 했으나, 토트넘이 종료 직전 공격에서 다시 한 번 페널티킥을 얻었고 케인이 성공시키며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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