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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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무너진 첼시, 왓포드에 1-4 충격패

기사입력 2018.02.06 08:55 / 기사수정 2018.02.06 09:24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첼시가 경기 막판 무너지며 왓포드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첼시는 6일(한국시간) 영국 왓포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왓포드와의 경기에서 1-4로 패했다. 승점 50점으로 5위 토트넘 홋스퍼(승점 49)와의 아슬한 격차를 유지했다.

초반부터 첼시의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 수비에서는 패스 실수가 나왔고, 슈팅은 허공을 갈랐다. 전반 28분 모제스가 살린 공을 페드로가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득점이 되지 못했다. 불안감을 노출했던 바카요코가 짧은 시간 내에 두 번의 경고를 받으며 퇴장 당했고, 분위기를 내줬다.

왓포드는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전반 41분 데울로페우가 쿠르투아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었고, 디니가 마무리하며 먼저 앞섰다. 첼시는 전반 만회골을 만들지 못하고 0-1로 끌려간 채 마쳤다.

후반에도 왓포드가 훨씬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첼시는 후반 37분 아자르가 원더골을 만들며 만회했지만, 경기 막판 집중력을 잃으며 무너졌다. 후반 39분 얀마트가 돌파에 이어 역전골을 만들었고, 후반 43분 데울로페우, 추가시간 페레이라가 차례로 득점하며 첼시는 1-4로 완패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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