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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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밤' 이창희 감독, 나홍진·윤종빈·허정 잇는 충무로 新 스토리텔러

기사입력 2018.02.12 09:12 / 기사수정 2018.02.12 09:2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사라진 밤'(감독 이창희)의 시나리오가 화제다. 시나리오만으로 최고의 캐스팅을 이루고, 현장에서도 신인감독 같지 않은 노련함을 보여준 이창희 감독에 대한 배우들의 극찬은 충무로가 이 신인감독에게 더욱 주목하고 있다.

나홍진, 윤종빈, 허정 등 걸출한 신인감독들을 배출해내며 충무로 신인감독들의 등용문과 같은 역할을 해왔던 미쟝센단편영화제. 그들에 이어 또 한 번 충무로가 주목해야 할 감독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제10회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소굴'로 액션스릴러 작품에 수여하는 4만번의구타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이창희 감독이 바로 그 주인공. 스릴러에 특화된 스토리텔러로 주목받은 그가 '사라진 밤'으로 장편 데뷔에 나섰다.


스릴러 장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컷에서 캐릭터들이 충돌하면서 생기는 서스펜스라고 생각한다는 이창희 감독. 그가 쓴 시나리오를 보고 배우들은 '단숨에 읽을 수밖에 없는 시나리오다'라며 바로 캐스팅을 결정할 정도로 만족했다.

김상경은 "준비가 잘 돼 있는 감독"이라며 감탄을 표했고, 김희애는 "다시 한 번 꼭 만나고 싶은 감독"이라고 함께 한 소감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김강우는 "이창희 감독이 만든 단편 '소굴'을 보고 정말 놀랐고, 그래서 더 함께 하고 싶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가장 자신 있는 스릴러 장르로 관객과 다시 조우하게 된 이창희 감독은 철저한 사전 준비기간과 치밀한 연출력으로 이번 영화에서 한정된 시간, 한정된 공간에서 사건의 단서를 추적해가는 스릴감과 인물 간의 첨예한 갈등,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탄탄한 전개로 추적 스릴러의 새로운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사라진 밤'은 국과수 사체보관실에서 시체가 사라진 후 시체를 쫓는 형사,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남편, 그리고 사라진 아내 사이에서 벌어지는 단 하룻밤의 이야기로 오는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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