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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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스티' 김남주 앵커 복귀, 미궁 속으로 빠지는 사건

기사입력 2018.02.17 00:12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미스티' 김남주

1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 5회에서는 고혜란(김남주 분)을 믿겠다는 강태욱(지진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당당하게 밖으로 나온 고혜란은 진실을 묻는 기자들에게 "정확한 사인규명, 명확한 사건 개요도 없는 부실수사, 아니면 말고 보자는 무책임한 기사로, 언론의 신뢰도까지 무너지는 일이 더 이상 되풀이되지 않았으면 한다. 우리 품격있게 좀 하자"라고 밝혔다. 

고혜란은 방송국으로 돌아왔지만, 고혜란의 자리엔 이연정(이아현)이 앉아있었다. 장규석(이경영)은 고혜란에게 근신 처분을 내렸다. 강태욱이 윤송이(김수진)를 만난 걸 안 고혜란은 "날 변호해준다면서 왜 나한테 직접 묻지 못해?"라고 말했다.

강태욱은 "브로치는 어떻게 설명할 거냐"라고 물었고, 고혜란은 "똑바로 질문해야지. 다른 게 궁금한 거잖아. 잤냐고? 안 잤어. 관계가 뭐냐고? 출연자랑 진행자야. 날 변호하겠단 거야. 네 의심을 확인하는 거야?"라고 쏘아붙였다. 강태욱은 "네가 죽였대도 상관없어. 널 변호하겠단 마음은 변함없으니까"라고 밝혔다. 고혜란은 다시 한번 "안 죽였어. 안 잤다고. 이 나쁜 자식아"라고 말했다.

강태욱 엄마는 강태욱을 불러 이혼을 강요했다. 주변에선 "내 친구의 사촌의 친구의 남편"을 언급하며 고혜란과 케빈의 루머를 사실인양 퍼뜨리고 있었다. 강태욱은 주먹을 날렸고, 엄마에게 "손가락질도 같이 받을 거고, 욕도 같이 들어줄 거다. 난 그 사람 남편이니까요"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제 적극적으로 방어하겠다고 다짐했다. 



뉴스나인 시청률은 하루 만에 6%가 떨어졌고, 광고도 빠져나갔다. 고혜란은 사직서를 냈다. 장규석(이경영)은 "청와대 대변인 포기해. 내 목도 하나야. 곧 떠날 사람 때문에 목을 걸 순 없잖아. 선택해"라고 밝혔다. 장규석은 말리는 오대웅(이성욱)에게 "넌 뉴스가 뭐라고 생각하냐. 결국 쇼다. 팩트를 기반으로 한 쇼"라고 말하며 고혜란을 다시 복귀시켰다.

고혜란은 "저는 어디까지나 참고인 일뿐임을 밝힌다"라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보도로 시청자 여러분께 다가가겠다"라며 애써 눈물을 참았다. 동료들은 고혜란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방송을 마친 고혜란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강태욱. 강태욱은 "뉴스, 잘했어. 당신답게. 못나게 군 거 사과할게"라며 "지금부터 당신 믿어. 당신이 하는 모든 말 다 믿고 갈 거야. 그러니 당신을 도울 수 있게 해줘. 남편으로, 변호인으로"라고 밝혔다. 강태욱은 "이제 좀 나한테도 기대줘. 혜란아"라며 고혜란을 안아주었다.

수사를 하던 경찰은 집에 있었다던 서은주(전혜진)가 고혜란의 차에서 내리고 있는 영상을 확보했다. 그날 밤 케빈을 만나고 돌아오던 고혜란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서은주였다. 서은주는 "너 내 남편하고 잤니?"라고 말했고, 고혜란은 차 사고가 났다.

고혜란은 서은주에게 케빈과 자신의 사진을 건네며 "사실은 나 네 남편한테 협박받고 있어. 얼마 전 방송가에 네 남편하고 한지원(진기주) 사진이 돌았는데, 나라고 생각하고 있어. 똑같이 날 곤경에 빠뜨리고 싶었겠지. 이건 엄연한 성범죄야. 이거 밝혀지면 네 남편, 너랑 나 끝이야"라고 밝혔다. 서은주는 임신 사실을 알리며 눈물을 흘렸고, 고혜란은 미국으로 돌아가라고 조언하며 안타까워했다.  

이후 장례식장에 간 고혜란과 그 뒤를 지키는 강태욱. 고혜란과 서은주를 지켜보던 강기준(안내상)은 두 사람이 한 편이 되어 케빈을 쳐냈다고 의심, 판을 다시 짜자고 말했다. 한지원도 장례식장에 도착했고, 하명우(임태경)는 출소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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