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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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POINT] '강팀 킬러' 여자 컬링, 4강 넘어 조 1위 확정 넘본다

기사입력 2018.02.19 14:53 / 기사수정 2018.02.19 15:0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현재까지 예선 5승 1패를 마크하며 조 공동 1위에 올랐다. 4강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19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웨덴과의 예선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캐나다, 스위스, 영국, 중국에 이어 예선 무패행진을 달리던 스웨덴까지 제압하며 막을 수 없는 상승세를 과시했다.

이제 한국은 미국, OAR(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 덴마크와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세계 상위 랭킹의 국가들을 격파한 한국에게 다소 부담이 덜한 상대들이다. 10개국이 9경기씩 치러 상위 4팀이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는 원칙에 따라, 5승을 거둔 한국은 4강이 가까워진 셈이다.

남은 3경기에서 2승을 추가할 경우 예선 1위를 노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1승만 더 해도 4강 안정권 진입이라는 시각도 있다. 강팀을 만나서도 흔들리지 않고 차분히 경기를 풀어갔던 한국 대표팀이기에 남은 경기의 승전보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현재의 분위기를 유지한다면 4강을 넘어 조 1위도 노릴 수 있다. 1위로 진출한다면 한국은 플레이오프에서 4위 팀과 맞붙게 된다.

한편 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오는 20일 오후 2시 5분 미국과 예선 7차전을 치른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강릉,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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