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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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POINT] OAR 컬링 믹스더블 동메달리스트, 금지약물 적발

기사입력 2018.02.19 16:25 / 기사수정 2018.02.19 16:4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국가 주도의 집단 도핑으로 OAR(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이라는 이름으로 올림픽에 나서고 있는 러시아 선수단이 또다시 도핑 의혹에 휩싸였다.

영국의 BBC는 19일(한국시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OAR 알렉산드르 크루셸니츠키가 도핑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심사를 통과한 선수만이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다는 전제였으나, 또다시 도핑이 적발되며 충격을 안겼다.

OAR 컬링 대표팀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금지 약물 복용이 컬링 경기력 향상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알 수 없고, 딱히 이득도 되지 않는 일을 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크루셸니츠키의 도핑을 부정했다.

BBC에 따르면 IOC는 "강력한 테스트 프로그램이 있다"라며 "약물 복용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정말 실망스럽겠지만, 이는 거꾸로 약물을 하지 않는 깨끗한 선수들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아직 B 샘플 분석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크루셸니츠키는 이미 강릉선수촌에서 퇴촌했으며 AD카드를 반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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