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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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식 감독 "'곤지암' 관련 법적 분쟁, 지자체·제작사 해결법 모색 중"

기사입력 2018.02.21 12:06 / 기사수정 2018.02.21 12:2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정범식 감독이 '곤지암'과 관련한 법적 분쟁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1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곤지암'(감독 정범식)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범식 감독과 배우 위하준, 박지현, 오아연, 문예원, 박성훈, 유제윤이 참석했다.

이날 정범식 감독은 최근 '곤지암'과 관련한 법적 분쟁에 대한 질문을 받고 현재의 상황을 전했다.

앞서 광주시와 병원 소유주는 '곤지암' 측에 '곤지암' 지역을 공포 체험 장소로 이야기한 것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정신적, 물질적 피해가 크다며 개봉 전 제목 변경을 요청한 바 있다. 또 병원의 소유주는 허락 없이 병원 부지와 건물에서 촬영이 이뤄졌다며 영화 제작사와 투자·배급사를 상대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 등을 제기했다.

이에 정범식 감독은 "그 쪽에 피해가 가게 된다면 당연히 안 되는 것이다. 지자체와 제작사 쪽에서 긴밀하게 협의하면서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자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얘기했다.

이어 "CNN에서 선정된 장소를 모티브로 삼아 상상으로 만들어낸 이야기이다. 이스터에그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는 영화지, 실제 그 곳과 이 곳을 어떻게든 연결시켜 혼동될 수 있는 것을 의도한 것은 아니다. 새로운 시도와 형식이 가미된 영화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곤지암'은 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로 CNN에서 선정한 공포 체험의 성지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7인의 공포 체험단이 겪는 기이하고 섬뜩한 일을 그린 체험 공포 영화. 3월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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