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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POINT] 銀 거부한 캐나다 하키 선수, "실망감이 앞서…죄송하다" 사과

기사입력 2018.02.23 16:22

평창특별취재팀 기자

[엑스포츠뉴스 평창특별취재팀]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벗어 논란을 빚은 캐나다 여자 하키 선수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사과했다.

23일 AP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수비수 조슬린 라로크는 성명을 내고 전날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여자 시상식에서 한 행동에 대해 IOC와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동료에게 사과했다.

라로크는 "시상식 때 경기 결과에 실망해 감정이 앞섰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대표 선수로서 조국에 메달을 안길 수 있어 영광이었다. 국가대표 선수는 소녀들과 팬들의 롤모델이어야 한다는 점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무례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한 라로크는 "내 행동으로 우리 팀의 가치가 깎이지 않았으면 한다. 대표팀의 노력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정말 죄송하다"고 연거푸 사과했다.

캐나다는 평창 올림픽에서 5연패에 도전했지만, 미국과의 결승전에서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2-3으로 패배했다. 이어진 메달 수여식에서 라로크는 은메달을 목에 걸자마자 곧바로 벗어버렸고 방송 중계 화면에 포착됐다. 라로크의 행동은 스포츠 정신에 어긋난다는 등 많은 비난을 받았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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