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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평창] 곽윤기-김아랑-심석희…태극전사가 국민들에게

기사입력 2018.02.23 16:30 / 기사수정 2018.02.23 16:46

평창특별취재팀 기자

[엑스포츠뉴스 평창특별취재팀]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김아랑, 심석희가 SNS를 통해 응원해준 국민들과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22일 남자 500m와 5000m 계주, 여자 1000m를 끝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가 마무리됐다. 한국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로 쇼트트랙 종목 종합 1위에 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곽윤기는 인스타그램에 "멋진 마무리로 국민분들께 금메달이라는 선물을 꼭 안겨드리고 싶었는데 뜨거운 응원에 보답을 못 해 드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남자 대표팀은 금메달이 기대되던 계주에서 아쉽게 넘어지며 4위에 만족해야 했다.

"남자 쇼트트랙 뒤처질 때도 많았는데 늘 그 자리에서 믿어주시고 응원과 박수 아낌없이 보내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한 곽윤기는 "지금쯤 많이 속상함에 잠겨있을 우리 후배들 늘 그랬듯이 훌훌 털고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많이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자신을 믿고 따라준 후배 서이라, 임효준, 황대헌, 김도겸에게도 "부족한 형 만나서 고생 많았다. 얘들아 너무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전했다.

김아랑은 손편지를 띄웠다. 지인들과 팬들, 자원봉사자 및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힌 김아랑은 "과분한 응원과 사랑을 받으며 이번 올림픽을 통해 진정으로 즐길 수 있게 돼 너무 행복하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아주 값진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또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하겠다는 바람대로 이루어져서 후회 없이 마무리했다"며 "얼마 남지 않은 올림픽 같이 끝까지 응원하자"고 덧붙였다.

심석희는 고향인 강릉에서 올림픽을 치른 것이 감사하고 행복했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이 계신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도 고맙다고 인사했다. 심석희는 "과정은 많이 힘들었지만 오늘의 저는 너무 행복했다"고 올림픽을 마무리한 소감을 밝히며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강릉,김한준 기자, 김아랑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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