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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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ON-AIR] 한국, 역대 최다 종목 최다 메달로 일정 마무리

기사입력 2018.02.25 14:41 / 기사수정 2018.02.25 14:41


[엑스포츠뉴스 강릉, 조은혜 기자] 대한민국 선수단이 역대 최다 종목에서 역대 최다 메달을 수확하며 성공적으로 평창올림픽을 마무리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 김지용 선수단장을 포함해 선수 144명, 경기임원 40명 및 본부임원 35명 등 7종목 15세부종목 219명이 파견된 한국 선수단은 25일 여자 컬링과 봅슬레이 4인승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 했다.

당초 금메달 8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로 종합 4위를 목표로 했던 한국은 목표 달성은 하지 못했지만, 6개 종목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로 역대 최다인 17개의 메달을 따냈다.

특히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은 물론 스노보드, 스켈레톤, 봅슬레이, 컬링까지 새로운 종목에서 메달의 영역을 넓혔다. 올림픽에서 한국은 물론 아시아의 역사까지 새로 쓰는 메달들이다.


한국은 대회 2일차에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임효준이 금메달을 따낸 것을 시작으로, 최민정의 여자 1500m, 여자 3000m 계주 2관왕을 포함해 쇼트트랙에서만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따냈다.

스피드 스케이팅에서는 이승훈이 매스스타트 금메달을 따내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빙속 여제' 이상화가 500m, 차민규가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따냈고 남자 팀추월(이승훈, 정재원, 김민석)과 여자 매스스타트(김보름)에서도 은메달이 나왔다. 남자 1500m에서는 금메달이 아시아 첫 동메달을 따냈다.

그리고 스켈레톤 윤성빈이 금메달을, 봅슬레이 4인승(원윤종, 전정린, 서영우, 김동현) 대표팀이 은메달을 수확하며 역사상 한 번도 없었던 썰매 종목에서의 메달을 이번 올림픽에서 두 개나 거머쥐게 됐다.

또한 이상호가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따내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를 작성했다. 컬링 여자 대표팀은 8승1패의 성적으로 1위로 예선을 통과, 아시아 최초로 은메달을 얻어 대회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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