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토트넘 감독 "유벤투스전, 평소대로 하면 승리도 가능"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유벤투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승리에 대한 야심을 내비쳤다.

6일(한국시간) 풋볼런던에 따르면, 토트넘 트레이닝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포체티노 감독은 유벤투스와의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 경기에 대한 승리를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또한 손흥민의 선발출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기자회견을 시작하기 전 고인이 된 아스토리를 추모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사우스햄튼 시절 아스토리를 영입하기 위해 3시간 동안 식사를 했던 추억을 언급하며 아스토리와 가족을 위로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는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으며 매 시즌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며 "우리는 유럽에서 최고의 팀 중 하나를 상대하지만 우리가 평소에 하던대로 경기를 펼칠 수 있다면 내일 승리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우리는 환상적인 그룹 스테이지를 통해 토트넘은 좋은 평판과 명성을 가지게 됐다"며 "우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이후 사람들이 우리 클럽의 비전을 존중해주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의 선발 여부에 대해서도 뜻을 밝혔다. 기자회견 마지막 '손흥민이 선발 출전하려면 무엇을 해야하냐'는 질문이 나오자 포체티노 감독은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그는 내일 출전명단(선발이 아닌 전체 출전명단)에 있을 것이다. 감독인 내가 선발을 결정 때까지는 일단 기다려야 한다"고 확답하지는 않았지만 "나는 손흥민과 함께해서 기쁘다. 그는 환상적인 선수다. 많은 골을 넣고 있으며 꾸준하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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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