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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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⅔이닝 무실점' LG 차우찬, 로테이션 합류 청신호

기사입력 2018.03.21 16:06 / 기사수정 2018.03.21 16:36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팔꿈치 통증 여파로 실전에 나서지 못하고 있던 LG 트윈스 차우찬이 시범경기 첫 등판이자 마지막 등판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정규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차우찬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임지섭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스프링캠프에서 생긴 팔꿈치 통증으로 2군 연습경기에서만 한 차례 공을 던졌던 차우찬은 이날 마운드에 올라 ⅔이닝 1볼넷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선발 임지섭의 부진으로 1-7로 팀이 끌려가고 있는 5회말 등판한 차우찬은 선두 장영석을 가볍게 3구삼진으로 처리한 뒤 이정후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후 박동원과의 승부에서 7구에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내면서 가볍게 1이닝을 막았다.

6회에는 김지수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웠고, 초이스는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김태완은 7구 풀카운트 승부 끝 삼진으로 잡아내고 이날 투구를 마무리했다. 2이닝 퍼펙트.

차우찬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김주환과 김혜성을 모두 외야 뜬공으로 잡아낸 차우찬은 임병욱에게 내야안타를 내주면서 이날 첫 출루를 허용했다. 그리고 장영석에게 볼넷을 내준 차우찬은 이정후 타석에서 마운드를 최성훈에게 넘겼다. 최성훈이 이정후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차우찬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차우찬은 총 39개의 공을 던진 차우찬은 최고 145km/h 속구와 함께 슬라이더, 커브 등을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합류 시점이 확정적이지 않았던 차우찬은 이날 넥센을 상대로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개막 로테이션 합류에도 청신호를 켰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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