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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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토론토 데뷔전 1이닝 퍼펙트…감독도 "그레이트"

기사입력 2018.03.22 09:45 / 기사수정 2018.03.22 09:4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돌부처' 오승환(36)이 공 7개로 새 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강렬한 신고식을 치렀다.

오승환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더니든 스타디움에서 열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2로 맞선 5회 초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 승환은 세 타자를 상대로 모두 아웃을 잡으며 가볍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첫 타자 마이클 프랑코를 포수 파울플라이, 다음 타자 카를로스 산타나를 3루 땅볼로 처리한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 아론 알테어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전날 비자 획득 이후 블루제이스 선수단에 합류한 오승환은 합류 첫 날 바로 마운드에 올라 상대 3~5번 타자를 상대로 공 7개를 모두 스트라이크로 꽂아 넣으며 압도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오승환의 강렬한 데뷔전에 존 기번스 토론토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존 기번스 감독은 경기 후 "오승환이 아주 좋아 보였다"며 "다른 구종을 많이 던졌고, 첫 등판임에도 그의 날카로운 투구를 볼 수 있어 좋았다"고 호평을 내렸다.

한편, 올해 보장 연봉 175만 달러를 받고 토론토와 1+1년 계약을 체결한 오승환은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를 받치는 셋업맨으로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토론토 블루제이스 SNS

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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