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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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선제골' 한국, 북아일랜드에 1-2 역전패

기사입력 2018.03.25 00:53 / 기사수정 2018.03.25 01:07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국이 북아일랜드와의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점수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했다.

한국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벨파스트 윈저파크에서 열린 북아일랜드와의 평가전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A매치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마감한 한국은 오는 28일 폴란드를 상대로 한 번의 평가전을 더 치르며 전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날 한국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해 최전방 중앙에 김신욱이, 측면에 손흥민과 권창훈이 자리했다. 중원은 기성용과 이재성, 박주호가 맡았고, 김진수와 장현수, 김민재, 이용이 포백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한국은 경기 시작과 함께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앞서나갔다. 전반 7분 권창훈이 박주호의 패스를 받아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북아일랜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전반 20분 반격에 나선 북아일랜드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페널티 지역에서 프리킥을 얻은 북아일랜드는 워드가 오른쪽 돌파 후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공은 수비수 김민재에 발에 걸리면서 자책골로 이어졌다.


한국은 전반 35분 왼쪽 다리에 통증을 느낀 김진수 대신 김민우를 투입해 경기를 이어갔다. 한국은 북아일랜드 상대 볼 점유율 74-26의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1-1 동점으로 전반전을 마무리 했다.

한국은 후반 16분 권창훈 대신 황희찬을 투입했고, 후반 21분에는 기성용과 박주호를 빼고 정우영과 이창민이 그라운드에 나섰다. 하지만 좀처럼 북아일랜드의 골망을 흔들기가 쉽지 않았다. 한국은 후반 29분에는 손흥민과 염기훈이 교체됐다.

경기 내내 우세한 경기를 했던 한국이었지만 결국 후반 40분 역전골을 허용했다. 북아일랜드의 역습 상황 워싱턴의 헤딩 패스를 받은 스미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를 했다. 이후 한국이 점수를 만회하지 못하면서 역전패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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