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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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이스너 서브에 당했다…마이애미오픈 4강 진출 실패

기사입력 2018.03.29 09:19 / 기사수정 2018.03.29 09:20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3위)가 마이애미 오픈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정현은 29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크랜든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 8강전에서 존 이스너(17위·미국)에 0-2(1-6 4-6)로 패했다.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4강을 포함해 6개 대회 연속 8강 무대에 오르며 기세를 올렸던 정현은 이날 서브 대결에서 밀렸다. 정현은 서브 에이스 3개를 기록했지만 더블 폴트는 4개나 범했다.

반면 이스너는 서브에 강점이 있는 선수답게 13개의 에이스를 기록했다. 리턴에 자신 있는 정현이지만, 208cm의 장신 이스너가 꽂아내리는 서브를 제어하지 못하며 힘들게 경기를 펼쳤다. 

결국 정현은 이스너의 서비스 게임을 한 차례도 브레이크하지 못하며 서브 보완이라는 숙제를 안게 됐다.

비록 이번 대회를 8강으로 마감했지만 정현은 ATP 랭킹 포인트 180점을 얻어 4월 2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10위권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ATP공식 홈페이지는 "정현은 여전히 다음주 월요일을 기념할만한 이유가 있다. 새로운 랭킹이 발표되면 정현은 데뷔 후 처음으로 세계랭킹 20위안에 들어가 19위에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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