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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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시상식] 이바나·신영석, 첫 MVP 영예…신인상 김채연·이호건 (종합)

기사입력 2018.04.03 17:38 / 기사수정 2018.04.03 18:33


[엑스포츠뉴스 홍은동, 조은혜 기자] 한국도로공사의 첫 통합우승을 이끈 이바나 네소비치가 여자부 MVP에 등극했고, 남자부에서는 신영석이 사상 첫 센터 MVP에 올랐다.

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컨벤션홀에서 도드람 2017~2018 V-리그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남녀부 정규리그 MVP를 비롯해, 신인선수상, 베스트7, 감독상, 페어플레이상 등 한 시즌을 빛낸 영광의 얼굴들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먼저 여자부 MVP는 도로공사의 이바나가 받았다. 정규리그 2라운드와 3라운드, 5라운드까지 라운드 MVP를 싹쓸이했던 이바나는 베스트7을 비롯해 정규리그 MVP까지 등극했다. 이바나는 올 시즌 29경기에 나서 공격성공률 41.88%(3위), 서브 세트당 0.368개(3위)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남자부에서는 신영석이 2년 연속 MVP를 수상했던 팀 동료 문성민을 제치고 첫 센터 MVP로 새 역사를 작성했다. 신영석은 세트당 블로킹 0.855개를 기록하며 블로킹 부문에서 압도적인 리그 1위에 올랐고, 공격 성공률 61.51%를 기록하며 남자부 센터 중 가장 많은 289득점을 올렸다.

생애 단 한 번 받을 수 있는 신인선수상은 여자부 흥국생명 센터 김채연, 남자부 한국전력 이호건이 수상했다. 김채연이 총 투표수 29표 중 25표, 이호건이 17표를 얻으며 압도적인 표를 얻으며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쌍둥이 자매 이다영(세터·현대건설)과 이재영(레프트·흥국생명)은 나란히 베스트7에 오르며 동반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센터 양효진(현대건설)은 4년 연속 베스트7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남자부에서도 전광인이 3년 연속 베스트7에 자리했다. 

한편 당일 현장에서 선정되는 베스트드레서상은 이시우(현대캐피탈), 한유미(현대건설)가 받았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한유미는 "1999년에 입단해 오래 선수 생활을 했는데, 다른 선수분들도 부상 당하지 않고, 나 못지 않게 오래 잘 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도드람 2017~2018 V-리그 시상식 수상자

△정규리그 MVP=신영석(현대캐피탈) / 이바나(한국도로공사) △신인선수상=이호건(한국전력) / 김채연(흥국생명) △베스트7=부용찬(리베로,삼성화재), 유광우(세터,우리카드), 신영석(센터,현대캐피탈), 김규민(센터,삼성화재), 전광인(레프트,한국전력), 타이스(레프트,삼성화재), 파다르(라이트,우리카드) / 오지영(리베로,KGC인삼공사), 이다영(세터,현대건설), 양효진(센터,현대건설), 배유나(센터,한국도로공사), 이재영(레프트,흥국생명), 메디(레프트,IBK기업은행), 이바나(라이트,한국도로공사) △감독상=박기원(대한항공) / 김종민(한국도로공사) △베스트드레서상=이시우(현대캐피탈), 한유미(현대건설) △페어플레이상=한국전력 / 현대건설 △심판상=주부심 최재효, 선심정준호 △공로상=김익래 前 KOVO 감사

eunhwe@xportsnews.com / 사진=홍은동,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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