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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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 완벽투+8회 7득점' 두산, 넥센 완파하고 8연승

기사입력 2018.04.13 21:41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파죽의 8연승을 만들어냈다.

두산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과의 시즌 1차전 경기에서 1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전적 13승 3패를 마크, 8연승을 만들어냈다. 반면 넥센은 8승10패로 전날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두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은 8이닝 동안 단 2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며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선보이며 시즌 3승을 올렸다. 린드블럼에 이어 김정후가 9회를 책임져 경기를 끝냈다. 타선에서는 최주환이 3타점, 정진호와 오재일이 2타점을 올렸고, 양의지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선발 전원 안타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3회 두산의 첫 득점이 나왔다.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정진호가 최주환의 중전안타와 박건우의 땅볼에 3루까지 착실히 진루했고, 이어 나온 김재환의 땅볼 때 홈을 밟으면서 두산이 1-0 리드를 잡았다.

넥센이 린드블럼에게 꽁꽁 묶이는 사이 두산은 5회 한 점을 더 내고 달아났다. 선두 허경민이 내야안타로 출루, 정진호의 볼넷과 최주환의 몸에 맞는 공으로 3루에 안착했다. 그리고 이어 나온 박건우의 땅볼에 홈인, 2-0을 만들었다.

두산은 8회에만 7점을 몰아내고 넥센을 따돌렸다. 마운드에는 7회부터 등판한 김성민. 두산은 박건우와 김재환, 양의지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더 냈다. 이어 오재일의 적시 2루타로 김재환과 양의지까지 홈을 밟으며 점수는 5-0.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투수가 김동준으로 바뀌고 김민혁의 좌전안타, 류지혁의 볼넷으로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정진호의 안타가 나오며 오재일이 들어와 6-0이 됐다. 이어 최주환의 싹쓸이 3루타로 3점을 더 추가, 점수는 9-0까지 벌어졌다.

두산은 9회까지 넥센을 물고 늘어졌다. 두산은 마운드에 오른 조덕길을 상대로 오재일 볼넷, 김재호와 양종민의 연속 안타로 만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류지혁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더 낸 뒤 투수 폭투와 정진호의 땅볼로 점수를 추가하면서 12-0이 됐다. 넥센은 9회말에도 점수를 추가하지 못하면서 두산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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