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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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2안타' 무기력한 패배 넥센, 롯데전 대패 데자뷔

기사입력 2018.04.13 21:45 / 기사수정 2018.04.13 21:48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무기력한 모습으로 두산 베어스에 대패를 당했다.

넥센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1차전 경기에서 0-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넥센은 시즌 전적 8승10패를 마크하게 됐다.

전날 간신히 5연패 사슬을 끊어낸 넥센이었다. 6일 KIA전에서 5-11로 패한 것을 시작으로 KIA에게 싹쓸이패를 당한 넥센은 10일 롯데 상대 3-4 에 석패에 이어 11일 롯데전에서 0-12 완패를 당하면서 5연패 수렁에 빠졌었다.

그리고 전날인 12일 최원태의 호투를 앞세워 5-3으로 승리, 간신히 연패를 끊어냈다. 원정 6연전을 마치고 홈으로 자리를 옮긴 넥센은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기를 원했다. 하지만 넥센이 바랐던 그림과는 다소 다른 결과가 나왔다. 이틀 전 겪었던 대패가 그대로 재현됐다.

시작부터 불안한 그림이 나왔다. 4번타자 박병호가 첫 타석에서 타격한 후 주루하는 과정 종아리에 통증을 느끼면서 곧바로 교체됐다. 선발 제이크 브리검은 볼넷 5개를 허용하면서 제구에 난조를 보였음에도 위기 관리를 잘 해내면서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타선이 두산 조쉬 린드블럼을 상대로 단 2안타에 그쳤다. 11일 롯데 투수들을 상대로 2안타 밖에 뽑아내지 못한 것과 마찬가지였다. 3회 장영석, 8회 김혜성의 안타가 이날 넥센이 뽑은 안타의 전부였다.

타선은 빈타에 허덕였고, 브리검에 이어 나온 투수들이 두산 타선에 뭇매를 맞았다. 브리검이 꾸역꾸역 막았던 두산의 화력이 경기 후반 넥센 불펜을 상대로 폭발했다. 투타 모두 승리와는 너무 먼 플레이를 보여준 넥센이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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