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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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난 에이스' SK 화이트, 플레이오프 MVP 선정

기사입력 2018.04.18 21:01 / 기사수정 2018.04.18 21:11


[엑스포츠뉴스 잠실학생, 조은혜 기자] 서울 SK 나이츠의 테리코 화이트가 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됐다.

SK는 1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DB와의 챔피언결정전 6차전에서 80-77로 승리했다. 앞서 1,2차전을 패했던 SK는 3,4차전을 잡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5차전까지 승리하면서 챔프전 전적을 뒤집었다. 그리고 이날 승리로 플레이오프 우승을 완성했다.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에서 챔피언결정전 1차전과 2차전을 내리 패한 뒤 3연승으로 반격한 사례는 이번 SK가 최초다. 앞선 챔피언결정전에서 3승을 먼저 잡은 팀의 우승은 14번 중 12번으로 85.7%의 확률. 이 확률을 잡은 SK는 또다른 반전 없이 그대로 시리즈를 종료시켰다. 

이날 선발 출전한 테리코는 33분22초 코트에 나서 양 팀에서 가장 많은 22득점을 올렸고,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앞선 6경기에서도 평균 36분3초로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뛰어 득점 평균 25.6점, 5.4리바운드, 7.8어시스트를 기록한 바 있다. 화이트는 기자단 유효 투표 수 95표 중 64표를 얻으면서 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됐다. 

한편 플레이오프 MVP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플레이오프 우승팀에게는 1억원, 준우승팀에게는 5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학생, 김한준,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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